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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대, 권영호 인터불고그룹 명예회장 기증작품 전시회 진행
지난 14일 계명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열린 권영호 인터불고그룹 명예회장 기증작품 전시회 개막식 모습.[계명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대는 권영호 인터불고그룹 명예회장이 기증한 작품으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개막한 이번 전시회는 오는 18일까지 계명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 화이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권영호 명예회장의 가족들과 인터불고그룹 임원들을 비롯해 황이주 동영장학재단 이사장,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 한삼화 삼한C1 회장, 김남석 학교법인 계명대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 전시회에서는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의 판화 12점과 해외 작가들의 유화 5점, 태피스트리 7점, 공예품 4점 등 28점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항상 검소한 자세로 지역사회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해온 권영호 명예회장의 기증작품 전시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신 권 회장님의 뜻을 높이 사 후학들에게 전해지는 유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영호 회장은 1979년 스페인에서 원양어업 사업을 시작해 '해외에서 일군 자본으로 대한민국에 투자한다'는 원칙에 따라 국내에 인터불고를 설립한 후 호텔, 골프장, 건설, 유통, 스포츠마케팅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또 '수익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1986년 동영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을 하고 있고 2008년에는 경북 칠곡군 북삼면 금오산 부지 243만㎡를 계명대에 기증했다. 이곳은 현재 계명대 동영학술림으로 활용되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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