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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신문 구합니다. 1부 5만원"…갑작스런 신문 대란 무슨 일?
당근마켓에 올라온 14일자 스포츠신문 매물 이미지[당근마켓 캡처]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강남 근처에 신문 파는 편의점이나 가판대 없을까요? 여러군데 다녀봤는데 모두 없네요." - 온라인 커뮤니티

프로야구 LG트윈스가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면서 1면에 이를 실은 스포츠 신문을 구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LG트윈스의 우승 소식을 실은 14일자 스포츠신문을 구한다는 글이 여럿 올라와 있다.

한 이용자는 "신문을 구하려 돌아다니다 ○○일보 강남직영센터에서 ‘○○일보 1개월 무료구독체험’ 신청하면 14일자 스포츠 신문을 무료로 주고있어서 무료구독을 냉큼 신청하고 스포츠 신문을 받아왔다"며 뿌듯해했다.

다른 이용자는 "남편이 LG트윈스 팬이라 신문을 선물해주고 싶은데 여기저기 돌아다녀봐도 찾을 수 없었다. 신문을 보면 알려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전날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도 스포츠 신문을 정가보다 훨씬 높은 수만원대의 가격에 거래한다는 글이 여럿 올라왔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판매자는 "2023년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 LG트윈스 신문을 판매한다. 스포츠○○ 등 신문 4장을 20만원에 일괄 판매한다"며 스포츠신문 네 부의 사진을 올렸다.

대표적 중고 거래 사이트인 '중고나라'에도 지난 13일부터 사흘 동안 LG트윈스 관련 '굿즈'(기념품)을 팔겠다는 게시물이 150건 넘게 올라왔다. 품목은 LG트윈스 팬들에게 '가을야구'(KBO 포스트시즌)의 상징인 유광점퍼를 비롯해 유니폼, 사인볼까지 다양하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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