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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업계 기부전도사’ 석교상사, 16회 사랑나눔 골프대회 성료
이예원 박현경 최진호 조우영 등 소속 선수들도 참가
2005년 시작된 이후 기부금 18억8000만원 넘겨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브리지스톤골프 용품 수입업체인 석교상사가 ‘제16회 사랑나눔 골프대회(사진)’를 지난 13일 개최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사랑나눔 골프대회는 140명이 참가했고, 이예원 박현경 최진호 조우영 등 1부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팀 브리지스톤 선수들 이외에도 뮤지컬 배우 민우혁, 미디어 프로인 공태현, 고덕호 등이 참가했다. 지난 해 소속 선수로 인연을 맺었던 임희정, 배소현을 비롯해, 호스트로서 참가한 많은 선수들도 자발적인 기부에 동참했다.

당일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스폰서, 석교상사 관계자도 사랑 나눔에 동참해 총 1억9371만원을 모금하였다. 후원금 이외에도 성가복지병원에 미세스문 침구를 150채 기부했다. 이로써 사랑나눔 골프대회 누적 기부금은 18억 8000여만 원에 이르렀다.

사랑나눔 골프대회는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일반 자선행사와 달리, 참가비를 포함해 석교상사 임직원, 소속 프로, 연예인, 참가자들이 모금한 전액을 기부하는 특별한 골프 대회다.

석교상사의 기부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임직원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기부를 해오다가, ‘골프업계에 기부 문화를 알리겠다’는 취지로 2005년 첫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상황이 좋지 않을 때도 바자회나 임직원 모금으로 대체하여, 매년 빠짐없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임직원이 기부처에 방문하여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몸소 사랑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기부라는 본연의 목표에 집중하기 위해 작년부터 대회명에 주최사인 브리지스톤골프를 제외했다. 이 때문에 주최사 뿐만 아니라 협찬사 또한 브랜드 노출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이 동참했다. 브리지스톤타이어, 골프존,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에코골프, 마비스, iHOPE, 엔라이즈, Jack Putt, 로모스, 신한팩, 게이지디자인 등 11개 업체가 함께했다.

대회 이후 행사를 통해 모인 기금은 무의탁환자를 위한 무료 진료시설인 성가복지병원과 요셉의원에 전액 전달됐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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