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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웃라이어가 바꾸는 소비시장…불확실의 시대, 상식을 파괴하라 [2024 컨슈머포럼]
급변하는 시장, 결국 사람이 핵심
세분화된 소비자...탈중앙화 가속

“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시대에서 시급한 과제는 소비 습관을 재점검하고 틀을 깨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헤럴드경제 2024 컨슈머포럼’ 축사를 통해 격변하는 소비 시장의 허들을 넘기 위해서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2·3면

올해 7회째를 맞은 컨슈머포럼은 ‘아웃라이어, 판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유통·식음료(F&B)·호텔 분야에서 소비 생활 패러다임을 바꾼 용감한 아웃라이어를 초청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부터 유통업계 F&B 바이어까지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창협 헤럴드 대표는 이날 개회사에서 “그 누구도 인류가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완벽하게 되돌아갔다고 믿는 사람은 없다”며 “특히 비대면으로 요약되는 소비 생활의 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인 유통 산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이 이뤄지는, 상식을 깨는 성장 동력이 발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컨슈머포럼은 ▷급격하게 바뀌는 트렌드 ▷예측이 힘든 소비 시장 ▷인공지능(AI)과 경쟁 ▷중동 위기와 우크라이나 전쟁 ▷극한 기후 등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경험치 못한 파고에서도 ‘확실한 팬’을 만드는 기회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김경원 세종대 경영경제대학장은 “고객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는 무인화·자동화 바람이, 고객의 눈에 보이는 곳에서는 ‘휴먼 터치(Human Touch·사람의 손길)’가 강화되는 미래의 소비 공간을 예측한다”고 분석했다. 이정아 기자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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