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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 3분기 영업익 전년比 61.6%↓…“산업자재 등 수요 침체”
매출 1조4330억·영업익 318억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코오롱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코오롱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6%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1조43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차량 판매량 증가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수익성 둔화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패션 부문 수요 침체에 따른 지분법이익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줄었다고 ㈜코오롱은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제조 부문이 4분기 아라미드 더블업 증설 완료를 앞두고 있고 패션부문은 4분기 패션업계 성수기를 맞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사우디 수처리 사업 업무협약(MOU) 체결, 몽골 공동주택 및 KT&G 카자흐스탄 신공장 수주 등을 달성했고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의 국내 단독 수입·유통사로 선정된 후 신규 플래그십 전시장 개관 등에 집중해 사전 예약 물량 430대를 돌파했다. 4분기에는 BMW 뉴 5시리즈 신차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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