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안만식 PKF서현파트너스 회장, 강성원 서현학술재단 이사장, 수상자인 양인준 서울시립대 교수·라경흠 연세대학교 연구자, 심사위원장인 윤태화 가천대 교수, 배홍기 PKF서현회계법인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제1회 서현학술상 시상식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PKF서현회계법인 제공]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서현학술재단은 지난 14일 제1회 서현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서현학술상은 차세대 연구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현업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서현학술상 최우수상은 양인준 서울시립대 교수가 수상했다. 양 교수는 논문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5조의3의 체계적 법해석과 입법대안에 관한 소고’를 통해 일감몰아주기 과세 쟁점조항의 올바른 해석 방향과 입법 대안을 깊이 있게 모색한 연구 결과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회계학과 박사과정 라경흠 연구자가 수상했다. 라 연구자는 ‘회계법인 품질관리실 인력 비중이 감사품질에 미치는 영향’ 논문으로 품질관리실 인력 비중이 감사품질 향상에 중요한 결정요인 중 하나임을 실증적으로 확인, 이 상을 받았다.

강성원 서현학술재단 이사장은 “서현학술상을 통해 신진 연구자의 학술 활동을 지원하며 지식서비스 분야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것”이라며 “회계·세무 업계 발전과 건강한 자본시장 형성,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현학술재단은 지난해 임직원의 자발적 출연을 통해 조직된 회계법인 최초의 학술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