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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도시철도 공사장 상수도관 파열로 8000가구 단수
지난 6월 1일 오후 광주 서구 금호동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분수처럼 치솟아 유출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고 누수가 발생해 8000여 가구가 단수를 겪었다.

광주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7시 50분께 광주 남구 백운동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이 사고로 지름 600㎜ 크기의 상수도관 2개를 잇는 이음새 부분에서 물이 흘러나왔고, 광주 남구 백운·월산·봉선동과 서구 양동 등 8000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기는 사태가 발생했다.

단수 조치는 복구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이날 오후 2시께 해제됐으나, 탁한 물이 나온다는 민원 2건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접수되기도 했다.

광주상수도사업본부는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주 남구 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가구당 1.5L의 생수 6병을 지급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복구 과정 중 흙이 배관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10여분간 물을 틀어 놓으면 흙탕물이 빠질 것이다”라고 했다.

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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