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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션필로우, 전남대병원과 MOU 체결…슬립테크 분야 선도 박차
김상학 텐마인즈 대표(오른쪽)와 양형채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가 지난 7일 전남대학교에서 ‘모션필로우’ 병의원 판매 제휴를 위한 협약식을 거행하고 있다. [텐마인즈 제공]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헬스케어 디바이스그룹 ㈜텐마인즈 모션필로우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양형채 교수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7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김상학 텐마인즈 대표와 양형채 전남대학교 교수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모션 기반의 슬립테크 기기 고도화 및 의료 산업 육성’ 차원에서 진행됐다.

전남대학교병원을 대표해 MOU에 서명한 이비인후과 양 교수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PLoS ONE) 등을 통해 바로 누운 자세에서 머리의 회전이 수면무호흡 환자의 기도 개방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어떤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지 등을 밝혀 낸 권위지다.

지난 2022년에는 ‘수면무호흡 질환의 유형에 따른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를 위한 첫 걸음’을 발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모션필로우는 AI가 사용자의 코골이 소리와 패턴을 감지하고 베개 속 에어백을 이용해 사용자의 고개를 움직임으로써 기도를 확보해 코골이를 멈추게 하는 인공지능 베개인 수면 가전이다.

AI를 통해 매일 사용자의 수면 시간 동안 코골이를 학습하고 업데이트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수면 데이터를 가족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공유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에서 2020년, 2022년에 이어 2023년까지 세 번의 혁신상을 받으며 성능을 인정받았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의 연구력과 텐마인즈의 기술력을 활용,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 장애 해결 방법을 함께 연구할 방침이다. 해당 연구 결과는 모션필로우 도입, 활용된다.

특히, 연구를 통해 모션필로우가 머리 회전을 통해 코골이 완화는 물론이고 경증의 수면무호흡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제품임을 입증할 방침이다.

양 교수가 운영하는 수면의학연구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션 기반의 다양한 슬립테크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슬립테크 분야 기기 개발을 선도하겠다는 게 목표다.

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대학교의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해 모션필로우의 고도화에 집중하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며 모션필로우가 건강한 수면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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