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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美 해군, 동해상 연합‧합동 해상훈련 실시
13~16일, 이지스구축함 등 해‧공군 전력 참가
대잠훈련, 해양차단훈련 등 실전능력 높여
한미 해군이 11월 14일 동해상에서 연합·합동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적 도발에 대비해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상호운용성 증진을 위해 계획했다. 사진 앞열은 한국 해군 잠수함, 두번째열 좌측부터 한국 해군 동해함(FFG), 미국 해군 라파엘페랄타함(DDG), 한국 해군 충무공이순신함(DDH).[해군 제공]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한미 해군이 지난 13일부터 동해상에서 연합‧합동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군은 14일 “해상에서의 적 도발에 대비해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상호운용성 증진을 위해 이번 훈련을 16일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훈련에 한국군은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을 비롯한 함정 10여척과 P-3해상초계기, AW-159와 링스 해상작전헬기, F-15K, FA-50, AH-64E 아파치 공격헬기 등이 참가했고 미군은 이지스구축함 라파엘페랄타함과 UH-60, A-10 등이 참가했다.

한미 참가전력들은 동해상에서 아군 해안에 상륙을 시도하는 적 특작부대를 격멸하는 해상 대특수전부대작전과 적 잠수함을 탐색‧격멸하는 대잠훈련, 해양차단훈련 등을 강도 높게 실시한다.

해군은 “동해는 적 수상함과 잠수함을 동시에 대응해야하는 복합전 상황의 가능성이 높다”며 “한미 참가전력들은 적 잠수함 위협 상황을 가정해 대부분의 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현장 지휘관인 이종이(준장(진)) 제1해상전투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며 “실전적 훈련으로 공세적 기질을 갖추고 해상에서 적이 도발한다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강력하게 응징해 작전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한미 해군이 11월 14일 동해상에서 연합·합동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앞열은 한국 해군 잠수함, 두번째열 좌측부터 한국 해군 동해함(FFG), 미국 해군 라파엘페랄타함(DDG), 한국 해군 충무공이순신함(DDH), 포항함(FFG), 서애류성룡함(DDG), 강원함(FFG), 상공에는 미공군기.[해군 제공]
legend19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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