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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데믹 이후 상가 권리금↑…권리금 부담 없는 상가 분양 눈길

상가 2채 중 1채는 권리금 형성…서울, 경기, 부산, 인천 등 금액 높아
권리금 높은 지역 상가 분양 인기…이달 분양 앞둔 단지 내 상가 관심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위축됐던 상가 시장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 늘어난 상가 수요에 발맞춰 코로나 시기에 침체됐던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고, 이와 함께 상가 권리금도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임차인들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통상 상가시장에서 권리금이란 임대차에 부수해서 그동안 그 상가가 가지는 특수한 장소적 이익의 대가로 새로운 임차인이 기존 임차인에게 지급하는 금액을 말한다. 상권이 잘 형성돼 있거나, 유동인구가 풍부한 경우 높은 권리금이 형성돼 임차인 입장에서는 부담도 큰 편이다.

이에 영업 및 투자 목적으로 권리금 부담이 없는 신규 상가를 매입하는 수요자들도 늘고 있다. 특히 권리금 금액 및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대표적인 곳으로 인천시를 꼽을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를 살펴본 결과 10월말 기준 인천 지역의 상가 권리금 비율은 63.5%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 평균 비율인 56.6% 대비 6.9%p 이상 높은 수치다. 평균 권리금 역시 인천시의 경우 3652만원에 달해 서울 (5070만원), 경기 (4250만원), 부산 (4202만원) 등에 이어 전국 시도 가운데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 보니 권리금이 높은 지역에서 신규 분양 상가에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 최근 화성시 봉담읍에서 분양한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 단지 내 상가’의 경우 분양 개시 후 일주일 이내 모든 호실이 주인을 찾았고,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동탄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 단지 내 상가’ 역시 최근 단기간 완판됐다.

이렇다 보니 상권이 활성화될 기대감이 높은 대규모 개발지 내 단지 내 상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시티오씨엘(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1-1블록에 조성하는 ‘시티오씨엘 1단지 단지 내 상가’에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11월 분양 예정인 이 상가는 지상 1층 전용면적 36~47㎡ 총 27개 호실로 이뤄진다. 앞서 분양해 조기 완판된 바 있는 ‘시티오씨엘 3단지 단지 내 상가’인 ‘스타오씨엘 에비뉴 Ⅰ’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후속 상품인 동시에 지역 첫 입주단지 상가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시티오씨엘 1단지 단지 내 상가’는 배후단지와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잇는 길목에 위치한데다, 가시성과 시인성이 뛰어난 1층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돼 지하철역 이용객 등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한 것은 물론, 집객력과 고객 체류시간을 극대화했다.

안정적인 매출 신장도 기대할 수 있다. 우선, 배후단지 입주민 1131가구를 포함해 시티오씨엘 내 주거단지 1만3000여 가구를 도보권 고정 소비층으로 둘 수 있다. 유치원 및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가까운 만큼, 향후 신설에 따른 교직원 및 학생 등 소비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투자수요자들의 니즈를 고려한 설계 특장점도 돋보인다. 외부의 경우 심미적인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고급스러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며, 내부는 상당수가 네모 반듯한 직방형 구조 설계로 불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했다. 일반 상가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94%의 높은 전용률 역시 가치를 더하는 요소다.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에 있으며,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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