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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밥 한줄보다 싸다…2900원 ‘가성비 버거’ 먹어봤니?
노브랜드버거 ‘짜장버거’ 세트 [신세계푸드]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얇아진 지갑을 겨냥한 ‘역대급 가성비’ 버거가 주목받고 있다. 대형 마트가 경쟁적으로 ‘반값 치킨’, ‘반값 피자’, ‘반값 탕수육’을 출시한 작년과 달리 유통 기업들이 파격적인 할인전으로 품목을 확대하면서다.

14일 신세계푸드 노브랜드버거는 이날부터 신제품 ‘짜장버거’ 단품을 29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김밥 한줄, 편의점 햄버거보다 싸다. 사이드 메뉴와 음료를 추가한 세트 가격도 4900원에 불과하다.

특히 짜장버거의 고기 패티는 다른 브랜드 일반 버거 패티보다 20% 두껍다. 직접 개발한 짜장소스의 독특한 풍미도 특징이다.

이날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버거의 짜장버거와 함께 계란과 치즈를 더한 짜계치버거(단품 4400원)도 선보였다. 짜장면에 군만두를 곁들이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맞춤 팝콘만두(1500원)도 출시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스타벅스도 가성비 대열에 합류했다. 13일부터 16일까지 오후 2시~5시 카페 아메리카노 톨사이즈를 3000원에 판매하는 ‘스타벅스 해피아워’를 진행한다. 이는 평소보다 1500원 저렴한 금액이다.

이마트24도 15일부터 17일까지 제육볶음, 돼지불고기, 소시지야채볶음 등 7개 반찬을 담은 ‘7찬 도시락’을 35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19일 하루 동안 생생 치킨을 평소보다 4000원 저렴한 가격인 5980원에 판매한다.

이달 2일부터 12일까지 열린 롯데 유통군 통합 마케팅 행사인 ‘롯데레드페스티벌’에서도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한 먹거리 할인 혜택이 모처럼 소비자 발걸음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특히 롯데마트가 이번 레드페스티벌에서 선보인 ‘반값 삼겹살’과 ‘반값 킹크랩’은 조기 완판되며, 추가 물량 확보분까지 모두 다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37(2020년=100)로, 2020년 대비 13.37% 올랐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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