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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에코바디스·KPC “우리 기업 ESG 역량 강화 지원” 맞손
프랑스 파리서 3자 양해각서 체결
“다양한 ESG 평가 대응 프로그램 개발 예정”
김윤태(왼쪽부터) 코트라 부사장과 프랑수와 탈레르 코발디스 피에르 공동 대표, 안완기 KPC 회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코트라(KOTRA)는 프랑스 파리에서 에코바디스 SAS, 한국생산성본부(KPC)와 함께 국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대응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코바디스 SAS’는 국제적으로도 명망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으로 국내외 기업이 활용하는 대표적인 ESG 모델을 제공한다.

코트라는 3자 간 협약 체결을 계기로 KPC와 국내기업의 에코바디스 평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특히 국내 중견·중소기업이 수출 과정에서 에코바디스를 비롯한 거래처 ESG 평가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국내 기업이 쉽게 에코바디스 ESG 평가에 응할 수 있도록 국문 버전 개발을 비롯해 한국 규정 및 상황을 고려한 가이드라인을 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약을 체결한 세 기관이 함께 공동 워크숍을 개최해 우리 기업의 ESG 평가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에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완기 KPC 회장은 “최근 EU(유럽연합) 실사법을 비롯해 공급망 ESG에 관한 관심으로 거래 관계에 ESG를 반영하는 기업 또한 늘어나고 있다”며 “3자 협약은 ESG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국내기업과 글로벌 기관과의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ESG를 발판으로 제품수출과 해외진출에서 우리기업이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며 “이번 MOU는 우리 수출기업의 ESG 역량강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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