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與, 이번주 ‘김포시 서울 편입’ 특별법 발의…“메가시티 원하는 지역 어디든”
민주당 ‘5극 3특 초광역 메가시티’ 주장에 “반대를 위한 반대”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3차 회의에서 조경태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민의힘은 13일 이번주 내로 ‘김포시 서울 편입’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김포시 뿐 아니라 편입을 원하는 지역이라면 어디든 구분하지 않고 법안 내용에 포함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3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특위 위원들 이름으로 이번 주 수도권을 비롯해 주요 도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하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법안 형식이 특별법인지 일반법인지는 정하지 않았다고 조 의원은 전했다.

조 의원은 김포시 외에도 서울에 추가 편입될 지역구가 있을지 묻는 질문에 “서울에 한정 짓지 않고 어느 지역이든 본인들이 편입되길 바라는 지역, 메가시티가 되기를 원하는 지역은 수도권 지역이든 어디든 구분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그는 “탑다운 방식이 아니라 바텀업 방식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참여도나 시민들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조 의원은 뉴시티 프로젝트가 총선용 공약이 아니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조 의원은 “지난 대선 때 메가시티 전략은 양당의 공통 선거 공약이었다”며 “이미 5~10년 전부터 있던 사안을 마치 최근에 이슈화 하려고 호도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국민의힘의 ‘3축 메가시티(서울·부산·광주)’에 맞서 ‘5극 3특 초광역 메가시티’를 앞세운 것은 궁색하다고 반박했다. 앞서 민주당은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극으로 나눠 메가시티를 조성하고 다른 지역과 세력 병합이 힘든 강원·전북·제주 등 3개 지역은 특별자치도로 발전시키는 메가시티 전략을 제시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이 자꾸 같은 것을 가지고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는 오는 15일 오후 서울 편입안에 대한 여론을 청취하고자 경기도 구리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newk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