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관장 정영숙)은 지난 11일, 코딩, ICT를 활용한 청소년 아이디어 발굴 대회 제2회 챌린지 프로젝트 본선을 개최했다.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방법, 변화를 만드는 ESG’라는 주제로 열린 본 대회는 국내 게임사 웹젠(대표이사 김태영)이 지원하여 전문 코딩교육을 받은 관내 11개 고등학교 ICT 동아리가 참여해 미래를 위한 아이디어 경합을 펼쳤다.
참가 동아리는 지난 1년간 코딩교육과 더불어 팀 빌딩을 통해 ICT 분야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지난 4일 11개교 21개팀과 예선대회를 거쳐 10팀이 본선대회에 진출했다.
본선 대회 결과, 시각장애인 안전한 보행을 위해 초음파 센서를 탑재해 장애물을 감지하는 인공지능 지팡이 및 안경을 활용한 공간인식과 대중교통 안내 기능을 제공하는 “시각장애인 보조기구 VOV”제품 아이디어로 야탑고등학교 VOV(Vision Of Vision)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 컨디션에 따라 계획 수립을 돕는 AI앱, 저수지 녹조 현상 모니터링 및 쓰레기 수거 로봇, 폐기물 유형에 따른 쓰레기 자동 분리장치, 에너지 절약을 돕는 스마트 하우스 등 ESG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대상 수상팀은 웹젠 대표이사상과 아이디어 특허출원을 위한 전문가 자문 및 출원 비용 전액을 지원받는다.
웹젠 대표 김태영은 “청소년 주도의 아이디어가 현실 속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기획의 장을 마련하고, IT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으며,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 관장 정영숙은 “청소년들이 프로젝트를 통해 실력과 경험을 쌓으며, 미래를 위한 희망찬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웹젠은 2017년부터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과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코딩공작소 with 웹젠’ 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지난해까지 1만7803명의 청소년에게 전문 코딩교육을 보급했다. 또, 전년도 대상수상팀(야탑고등학교 맨투맨)은 횡단보도에 설치된 지능형 제어 시스템을 이용한 교통신호 제어방법으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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