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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브리즈’ 교보생명과 직장인 스트레스 관리
파일럿 서비스 협업 업무협약
교육·보험 등 B2B 사업 확대
편정범(왼쪽) 교보생명 대표이사와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의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 ‘브리즈’가 B2B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중학생 대상 인터넷 강의 플랫폼 ‘엠베스트’와 손을 잡은 데 이어 지난 10일 교보생명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LG전자는 교보생명과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파일럿 서비스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첫 협업으로 마음비타민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교보생명 건강관리 EAP 서비스(마이밸런스) 라운지가 입점한 HD현대 임직원 중 100여명을 선정해 한 달 간 사무실, 휴게공간, 퇴근 후 집, 출퇴근 시간 교통수단 등의 환경에서 브리즈를 체험한 후 스트레스 및 피로도 개선 추이를 확인할 계획이다.

나아가 교보생명이 내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임직원 건강관리 서비스 ‘마이밸런스’와 브리즈 간 협업 가능성 등 헬스케어 분야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브리즈는 지난 7월 LG전자 사내독립기업(CIC) 슬립웨이브컴퍼니가 출시한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이다. 차별화된 뇌파 감지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뇌파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안정(마인드케어)과 숙면(수면케어)에 최적화된 뇌파를 유도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B2B 사업에 진출한 브리즈는 교보생명에 이어 침구 등 다양한 이종업계와 협업을 확대하며 B2B 사업 영역을 보다 빠르게 넓혀갈 계획이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지난 7월 미래 비전 발표회에서 B2B 사업을 강조하기도 했다. 노승표 LG전자 슬립웨이브컴퍼니 대표는 “브리즈의 뇌파 감지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많은 업계와 가능성을 열어 두고 협업 기회를 타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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