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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주민등록제도, 카메룬에 전수한다
KOICA 초청, 9~17일 국내 주민등록시스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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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주민등록전산화시스템을 구축 중인 카메룬의 고위급 공무원 대상으로 한국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한다.

행정안전부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주민등록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카메룬의 고위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주민등록시스템 운영 비결(노하우)을 공유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초청으로 진행되고 있다.

행안부는 주민등록제도 도입과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과정에서 축적된 경험(노하우)을 전수한다. 통합전자민원창구(정부24), 행정정보공동이용 등 주민등록정보를 기반으로 한 대민서비스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프레드 마콜 에봉구(Fred Makolle Ebongue) 지방분권화 지역개발본부 사무차관을 단장으로 주민등록청 관계공무원, 지역시장 15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세종특별자치시 새롬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등록 신고, 등·초본 발급 등 민원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을 방문해 주민등록시스템 등 지역정보화 관련 정보시스템 운영 현황을 견학한다.

또 디지털정부 체험관을 방문해 디지털ID,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한국의 미래모습을 살펴 보고, 24시간 실시간으로 도로교통 상황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도 방문할 예정이다.

여중협 행안부 자치분권국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주민등록 관련 우리나라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카메룬에 전수할 수 있게 됐다”며 “카메룬에서 추진 중인 주민등록전산화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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