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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이후 크루즈관광객 7년 만에 입항
여수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돌산도 예술랜드리조트 둘러 봐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중국발 크루즈선 ‘자오상이둔’호가 10일 오전 전라남도 여수엑스포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이번 중국발 크루즈선 입항은 지난 9월 중국 정부가 올해 초부터 한국행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면서 2016년 ‘마리너호’를 끝으로 끊긴 이후 7년 만에 비로소 남도 대표 여행지인 여수땅을 밟게 됐다.

‘자오상이둔’은 4만7000t 규모로 승무원과 승객 등 1130여명을 태우고 중국 상해에서 출발해 인천과 제주를 거쳐 여수항에 약 10시간 가량 머문 뒤 다음 달에 중국 상하이로 귀항 예정이다.

관광객들은 국립공원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유명 리조트인 예술랜드 등을 방문하고 현지 문화와 음식을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여수항 첫 입항 환영기념패를 전달한 신영자 여수시청 관광과장은 “해외 관광객들이 여수의 관광자원을 즐기면서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더 좋은 관광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이번 입항을 위해 전라남도관광재단, 여수광양항만공사 등과 협력해 시립국악단 취타대의 환영행사부터 특산품 판매장 운영, 영어 통역 지원, 퓨전국악단 잽이의 환송공연까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자오상이둔호는 오는 15일에도 여수항에 재 입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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