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린 '올해의 기계인' 시상식에서 서울대 최해천 교수(왼쪽부터), 디씨엠 이재서 대표, 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윤의성 회장, 기계연구원 이재종 연구위원, 에스앤디이엔지 어재동 대표가 자리를 함께 했다 [기계진흥회 제공] |
‘올해의 기계인’에 산업계 대표로 디씨엠 이재서 대표이사 등 4명 선정됐다. 학계는 최해천 서울대 교수, 연구계 이재종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위원, 기계명인 어재동 ㈜에스앤디이엔지 대표 등.
이재서 대표는 각종 금속 및 비철금속의 표면처리 장비와 자동화 전용설비의 연구개발을 통한 연마기장비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최해천 교수는 난기류의 예측과 제어 분야에서 혁신적 연구결과를 제시, 전 세계 연구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종 위원은 나노임프린트 장비 개발 및 상용화 성공, 어재동 대표는 무선청소기의 이음매 없는 필터케이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공로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조영철·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는 10일 ‘기계의 날’ 기념행사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고 이같이 시상했다. 행사는 자본재공제조합,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주최됐다.
행사에는 정부, 기계산업계, 학계 및 연구계 등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류영관 부사장의 ‘국내 항공우주력 발전과 도약’이란 강연도 열렸다.
또 이날 발표된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는 ▷대한민국 최초 달 궤도선(다누리) ▷세계 최초 다이렉트드라이브 건조기 및 6모션 수축완화 건조기술 ▷한국형 전투기(KF-21) 멜커버 부품 국산화 생산기술 등이 선정됐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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