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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엑스포 막판 총력…한덕수, 최종 점검차 4번째 파리行
12일부터 2박 4일…지난달 순방 이후 한 달 만에 재방문
방기선 국조실장, 오는 11~19일 아프리카 3개국 방문
안덕근 통상본부장, 체코·탄자니아서 유치 요청
한덕수 국무총리[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우리나라가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보름여를 앞두고 막판 총력전에 나선다.

10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오는 12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최종 점검에 들어간다.

한 총리는 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보름여를 앞둔 시점에 프랑스 현지 BIE 회원국 대표들과 직접 만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지난달에도 유럽 4개국 순방의 첫 방문지로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한 총리의 이번 파리 방문은 지난해 5월 취임이후 4번째다. 이번 방문에서 부산엑스포 개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역량과 의지를 거듭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유치를 위한 현지 준비상황에 대한 최종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도 오는 11~19일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부룬디, 베냉, 기니비사우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한다. 방 실장은 이번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서 이달 28일 결정되는 2030 세계 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해 지지를 요청한다. 내년 5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도 요청할 계획이다. 방 실장은 아울러 16일 열리는 기니비사우 50주년 독립기념식에도 참석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 9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중유럽 핵심 국가인 체코를 방문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럽 중심부에 위치한 체코는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기계, 화학 등의 제조 강국으로 꼽히는 국가다. 가전, 자동차, 철강 등의 분야에 100여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있다.

안 본부장은 지난 9일 엑스포 주무 차관인 이르지 코작 외교부 제1정무차관을 만나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설명하고, 체코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안 본부장은 앞서 지난 8일 탄자니아 행정수도 도도마를 방문해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섰다. 안 본부장은 이날 도토 비테코 탄자니아 부총리 겸 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을 제안했다. 아프리카의 자원 부국으로 꼽히는 탄자니아는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니켈, 흑연 등 광물이 풍부한 나라다. 한국이 수행하는 공적개발원조(ODA)의 아프리카 최대 지원국이기도 하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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