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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스마트보안등 1302개 설치…안전한 귀갓길 조성
지난해부터 주택가 밀집지에 설치
논현1동 510개, 대치4동 529개
서울 강남구는 1인가구가 밀집된 선릉역~선정릉역 일대 역삼1동 이면도로에 스마트보안등 263개를 설치해 안전한 귀갓길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주민이 스마트보안등 앞에서 안심이 앱을 켜고 있다.[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1인가구가 밀집된 선릉역~선정릉역 일대 역삼1동 이면도로에 스마트보안등 263개를 설치해 안전한 귀갓길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주택가 밀집지역에 스마트보안등을 확대 설치하고 있다. 논현1동(봉은사로1길~학동로18길)에 510개, 대치4동(선릉역~한티역주변)에 529개에 이어 이번에 역삼1동에 263개까지 총 1302개의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했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에 따라 범죄율 감소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강남경찰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논현1동의 중요범죄는 916건 발생했으나 올해는 642건에 그쳤다.

스마트보안등은 근거리무선통신망 기반의 IoT(사물인터넷) 신호기가 부착돼 서울시 ‘안심이 앱’과 연동된다. 안심이 앱이 켜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흔들면 위험 상황과 위치정보를 관제센터에 바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관제센터 모니터링 직원이 전화를 걸어 상황을 확인하고 미응답시에는 경찰에 신고한다.

스마트보안등은 안심이 앱으로 위기 상황을 신고하는 순간 바로 작동돼 깜박거리면서 주변에 행인과 출동한 경찰에게 위기 상황을 알린다. 고장이 난 보안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보수할 수 있어 상시 환한 골목길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보안등 설치지역임을 알리는 안내판 및 야간 로고젝트 조명을 부착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주택가 골목길을 중심으로 스마트 보안등을 비롯해 폐쇄회로(CC)TV 확충 등 공공안전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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