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CJ대한통운, 항만안전대상 ‘대상’ 수상…‘스마트 안전 기술’ 호평
1회 항만안전대상서 수상 영예
리밋 스위치·스마트 에어백 등 호평

김관수(오른쪽) CJ대한통운 항만사업팀장이 ‘대한민국 항만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최종욱 해양수산부 항만운영과장으로부터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CJ대한통운은 ‘제1회 대한민국 항만안전대상’에서 대상(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항만안전대상은 한국항만물류협회가 항만하역재해 예방에 이바지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최근 항만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제정됐다.

CJ대한통운은 ‘리밋 스위치(위험 시 자동 정지하는 스위치)’와 ‘에어백을 접목한 안전조끼(스마트 에어백)’, 가상현실(VR) 안전교육 등 첨단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기술은 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인지해 제거하고 초기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석탄을 운반하는 연속하역기(CSU)에 리밋 스위치와 광전자 센서를 설치했고, 충돌 안전거리를 확보해 작업자를 보호한다.

‘스마트 에어백’은 작업자의 위치와 속도 변화 등을 감지하는 가속도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작업자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떨어지면 조끼가 0.2초 만에 팽창해 추락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해 준다. 현장 근로자들은 작업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바디캠을 착용해 위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상황실에 알릴 수도 있다.

VR안전교육은 VR헤드셋을 쓴 체험자가 협착, 화재와 같은 위험상황을 체험하거나, 시뮬레이터 위를 걸으며 추락하는 사고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최갑주 CJ대한통운 P&D그룹장은 “이번 수상은 당사 임직원 및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항만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시스템에 의한 관리와 개인의 안전의식 내재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안전제일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정부 및 공공기관으로부터 안전 관련 인증을 꾸준히 획득하고 있다.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고, KOSHA-MS(안전보건경영시스템), Safety Zone-Certi(공간안전인증)을 획득했다.

zzz@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