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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세계 폐렴의 날’ “폐렴구균 예방접종 맞으세요”
가까운 병원에서 무료로 예방접종
증상은 발열·기침·가래 등 감기와 비슷
서울 은평구는 오는 12일 ‘세계 폐렴의 날’을 맞아 폐렴구균 예방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은평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12일 ‘세계 폐렴의 날’을 맞아 폐렴구균 예방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매년 11월12일에 맞는 세계 폐렴의 날은 2009년 폐렴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높이고자 아동 폐렴 글로벌 연합에서 제정했다.

구는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59곳과 어르신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179곳을 통해 구민들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비용 부담 없이 편리하게 예방 접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탁의료기관 관련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나 은평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 미생물에 감염되어 발병하는 급성 염증성 호흡기 질환을 말한다. 폐렴을 의심할 수 있는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 및 기침과 가래로 감기와 비슷하다. 증상이 심해지면 오심구토, 설사, 두통, 피로, 근육통, 호흡곤란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폐렴구균은 폐렴의 주요 원인으로 급성 중이염, 폐렴 및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일으킨다. 특히 영아, 소아, 65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생 빈도가 높고 치명적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폐렴을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로 선정했다. 폐렴구균 백신은 단백결합 백신을 생후 2·4·6개월에 3회 기초접종, 12~15개월에 추가 접종하며, 다당 백신을 65세 이상 연령에서 1회 접종해 평생에 총 4~5회 접종이 권장된다. 폐렴구균 백신의 예방접종은 환자의 건강 상태와 접종 이력에 따라 백신의 종류와 접종 시기가 다를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폐렴 예방접종을 통해 폐렴 감염에 미리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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