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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철 “익숙한 서원밸리서 우승하고싶다” 첫날 6언더 중간선두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최민철이 15번홀에서 퍼트라인을 신중하게 살피고 있다.[KPGA 제공]

[헤럴드경제(파주)=김성진 기자] KPGA 코리언투어 시즌을 마감하는 최종전에서 최민철이 6언더파로 단독선두로 나섰다.

최민철은 9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CC(파71·7000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5타로 경기를 마쳤다. 최민철은 폭우로 경기가 일시 중단된 오후 4시 현재 정한밀(5언더)를 1타차로 앞서며 단독선두에 자리했다.

최민철은 대회 코스인 서원밸리를 운영하는 대보건설 소속이기도 해 코스에 익숙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 대회는 61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컷탈락없이 대회를 진행되며, 대상, 상금왕 등이 가려지게 된다.

최민철은 경기 후 “경기 내내 원하는 대로 잘 플레이했다. 오래간만에 잘해서 스스로도 깜짝 놀랐다. (웃음) 좋은 결과로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민철은 또 “페어웨이를 지키려고 계속 노력했는데 잘 됐다. 홈 코스이다 보니 공이 그린 위에 있을 때 어느 위치에서 어떻게 퍼트를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어 공략이 수월했다. 오늘은 핀 위치가 까다로운 곳에 꽂힌 홀도 있었지만 공략하기 쉬운 곳도 있었다. 기회를 만들었을 때 놓치지 않고 버디로 연결하면서 흐름을 이어갔던 것이 좋은 스코어로 이어졌다. 코스는 이미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에서 차근차근 플레이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원 아카데미 출신인 최민철은 “20대 중반인 약 10년 전부터 이 곳에서 연습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우승을 추가한다면 홈 코스인 서원밸리CC에서 꼭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들뜨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웃음)”며 의욕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51분께 폭우가 쏟아지며 경기가 중단됐다. 마지막조인 함정우 박상현 이정환 조가 15번홀에서 플레이하고 있던 상황이라 비가 빨리 그친다면 속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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