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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어링자산운용, 신임 단독대표로 박종학 선임
박종학 베어링자산운용 한국법인 신임 단독 대표이사. [베어링자산운용]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베어링자산운용이 내년 1월 1일부로 단독대표 체제를 도입, 기존 박종학 각자대표를 한국법인의 신임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9일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2000년 베어링자산운용 한국법인(당시 SEI에셋코리아)에 입사해 2008년 7월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선임됐다. 현재 배인수 운용 외 사업 부문 각자대표와 함께 베어링자산운용 한국법인의 운용 부문 총괄 각자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박 대표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180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팀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으로 국내 비즈니스를 이끌고, 변화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투자 서비스와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2년간 베어링자산운용에서 운용 외 사업 부문을 이끌었던 배 대표는 오는 12월에 퇴임할 예정이다.

베어링자산운용의 던컨 로버트슨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는 “박 대표를 베어링자산운용 한국법인의 단독대표로 선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투자 상품 개발과 운용 부문에서 폭넓은 경험을 지닌 박 대표는 탁월한 리더십과 풍부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한국에서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베어링자산운용의 투자 플랫폼 강화, 미래 성장을 위한 확고한 기반 확충에 크게 이바지한 배 대표의 헌신과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어링자산운용은 기관·리테일 영업을 총괄하는 김홍범·김범삼 공동 영업 총괄 헤드를 임명했다. 신임 김홍범·김범삼 공동 영업 총괄 헤드는 현재 한국에서 기관 비즈니스를 책임지고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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