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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제약, 당뇨신약 6개월만에 2제복합제 출시
‘엔블로’ 이어 ‘엔블로멧’…제품군 확대
SGLT-2 억제제 복합제 수요충족 기대

대웅제약이 SGLT-2억제제 계열 당뇨신약 ‘엔블로’를 출시한 지 6개월만에 2제 복합제도 개발해 내놓았다.

이나보글리플로진 성분의 엔블로에 메트포르민을 더한 2제 복합제 ‘엔블로멧 서방정’(사진)이다. 엔블로는 SGLT-2억제제로는 국내 첫 당뇨신약이다.

신약 개발 제약사들의 SGLT-2 억제제 계열 단일제-복합제 출시간격은 대개 1년 이상. 대웅은 자사의 R&D역량으로 이를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대웅 특유의 서방화 기술이 적용된 엔블로멧은 당뇨병 1차 치료제 메트포르민 복용 때 나타나는 메스꺼움, 설사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엔블로멧의 약가는 611원으로 단일제 엔블로와 같다. 제2형 당뇨환자의 치료제로 사용되며, 이나보글리플로진(0.3mg)과 메트포르민염산염(1000mg)의 병용투여가 적합할 경우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허가됐다.

엔블로멧은 서방형 복합제임에도 크기를 최소화해 엔블로정에 이어 우수한 복용편의성이 있다는 평가다. 하루 1번 1회 복용으로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했다.

대웅 측은 “엔블로멧은 당뇨유병률의 지속적 증가로 복합제 처방이 늘어나고 있어 유의미한 치료옵션이다. 병용요법은 지속 늘어 2019년에는 80% 수준까지 증가했다”며 “당뇨치료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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