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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원서 바지내린 男교사, “신체 노출” 여학생 신고에 황당 해명
[123rf]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공원 벤치에서 바지를 내리고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30대 고등학교 교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고등학교 교사인 3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8일 오후 9시 30분쯤 경기 지역의 공원 벤치에 앉아 신체 일부를 노출했다.

벤치에서 약 10m 떨어진 곳을 지나가던 10대 여학생이 이를 목격하고 "자신을 보고 신체를 노출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으나, A씨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운동하다 열이 나서 바지를 내린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바지를 내려 신체를 노출한 행동에 대해서는 공연음란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3일 송치했다"고 밝혔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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