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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북촌·서촌 한옥 라운지 8일 개관…한옥 체험 공간 활용
북촌과 서촌에 각각 한 채씩 리모델링
누구나 방문하는 공공 라운지로 운영
서울시는 북촌·서촌한옥마을에 시립 공공한옥을 리모델링해 서울 공공한옥 라운지를 8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촌 공공한옥 라운지 안마당 전경.[서울시 제공]
사진은 서촌 공공한옥 라운지 입구 전경.[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대표 한옥마을인 북촌과 서촌에 한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옥 라운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북촌·서촌한옥마을에 시립 공공한옥을 리모델링해 서울 공공한옥 라운지를 8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시가 2월 발표한 한옥정책 장기종합계획 ‘서울한옥4.0 재창조 추진계획’의 일환이다. 당시 시는 새로운 한옥, 일상 속 한옥, 글로벌 한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최대 한옥마을인 북촌 한가운데 위치한 북촌 라운지는 종로구 계동길 103-7에 소재한다. 북촌의 일상 문화가 묻어나는 단층 한옥이다. 지역 관광과 체험을 지원하는 원스톱 컨시어지(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북촌 라운지는 안채와 사랑채, 별채로 구성된다.

안채에서는 방문객 맞이 웰컴티를 제공하고 인근 한옥스테이 등에 투숙하고자 하는 방문객에게는 짐 보관, 입·퇴실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랑채에서는 다도 체험, K-팝으로 배우는 우리말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북촌의 역사와 이야기를 들려주는 북촌 산책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별채는 평소 휴게공간으로 사용하고 각종 단체나 행사의 팝업 전시를 진행하는 이벤트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서촌 라운지는 종로구 필운대로 27-4에 소재한다.

현대 한옥을 리모델링한 서촌 라운지는 1층은 K-리빙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2층은 휴게 공간으로 운영한다.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하도록 1층을 전면 유리로 꾸몄다.

북촌 라운지는 화~일요일 10~17시, 서촌 라운지는 수~일요일 11~19시 운영한다.

각종 문의는 서울한옥포털을 통해 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한옥은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관심을 갖고 매력을 느끼는 건축물이자 주거문화로 확산되고 있다”며 “공공한옥 라운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한옥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공간으로 운영,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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