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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낯익은 ‘얼굴’…“연봉 말고 월급이 5억원” 너무 터무니 없다, 했더니
유재석의 유퀴즈에 출연 화제를 모았던 김창한(가운데) 크래프톤 대표 [사진, tvN]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올 상반기 연봉만 32억원, 터무니 없다 했더니”

직장인들은 상상도 할수 없는 고 연봉을 받아 화제가 된 게임업체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고 연봉을 받을 이유를 입증해 더 화제다. 크래프톤이 국내 상장 게임사 중 가장 높은 영업 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폭락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원성이 크지만, 실적 만큼은 게임업계 최고 수준임을 증명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3분기(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나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503억원으로 4% 늘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 3760억원, 영업이익은 603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무려 42%에 달한다. 이는 국내 상장 게임사 중 최고 수준이다.

특히 경기침체로 상당수 게임업체들이 적자를 내거나, 실적이 반토막 난 상황임을 감안하면 크래프톤의 실적은 놀랄만한 수준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사진, 크래프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올 상반기에만 32억7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장인들은 상상도 할수 없는 액수다. 급여 4억8100만원, 상여 27억9500만원을 수령했다. 월급으로 따지면 월 5억원 가량을 수령한 셈이다.

크래프톤측은 “시장 및 기술 환경 변화를 빠르게 읽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회사의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등 대표이사로서 성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연봉은 국내 최대 통신사인 SK텔레콤 CEO 뿐아니라 국내 최대 빅테크 기업 네이버 CEO보다도 월등히 높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상반기 보수로 14억59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6억원, 상여금 8억3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300만원을 받았다. 김창한 대표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도 안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의 상반기 보수 합계는 10억 4200만원이었다. 급여 3억원과 상여 7억 2000만원을 수령했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올해 상반기 급여와 상여 등으로 12억 4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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