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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벗사’청 황제 홍타이지는 왜 정묘·병자호란을 일으켰나…용골대 역은 게스트
조선을 뒤흔든 정묘·병자호란을 세계사적인 시각에서 분석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tvN ‘벌거벗은 세계사’(연출 김형오, 이윤호, 서용석)가 7일 방송(124회)에서 청나라 황제 홍타이지가 정묘·병자호란을 일으킨 이유를 낱낱이 파헤쳐본다.

이를 위해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조영헌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상하이’, ‘자금성’ 편 등을 통해 중국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해 준 조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조선을 뒤흔든 정묘·병자호란을 세계사적인 시각에서 분석할 예정으로 궁금증을 높인다.

조영헌 교수는 중국 대륙에서 명나라가 멸망하고 청나라의 시대가 새롭게 열리는 역사적 소용돌이 속 조선이 왜 중국의 침략을 받았는지를 자세히 소개한다. 청나라 황제 홍타이지가 당대 거대 제국이었던 명나라와의 전쟁 중, 갑자기 정묘·병자호란을 터뜨려 조선을 정복하려 했던 배경을 들려주는 것.

특히 조 교수는 홍타이지가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 황제에 즉위한 후 직접 조선 정벌에 나선 이유, 조선사 최악의 굴욕으로 꼽히는 병자호란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 등을 흥미진진하게 전하며 현장을 몰입하게 만들었다고. 동아시아 최강국이 된 청나라의 건국과 정묘·병자호란의 상관관계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중국에서 온 허요윤과 배우 최영우가 함께 한다. 허요윤은 중국 명청 교체기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을 공유하며 강연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연인’에서 만주족 장수 용골대 역을 맡은 최영우는 만주족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밝히며 출연진들의 이해를 도왔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 예능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 오늘(7일, 화) 밤 10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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