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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 순항에 호텔 사업 ‘날개’…GS리테일, 3분기 영업익 45%↑
슈퍼 사업도 가맹점 확대 덕 호실적
GS리테일 본사가 있는 GS타워 [GS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GS리테일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편의점 매출 호조와 수퍼·호텔 사업 성장에 힘입어 크게 상승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했다. 972억원을 달성한 올해 2분기에 이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통한 내실 다지기를 이어갔다. 매출도 3분기에 3조9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편의점이 ‘업계 1위’ 매출을 수성했다. 올해 3분기 편의점 사업 매출은 2조2209억원·영업이익 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4.0% 증가했다. 수익성 위주의 출점 전략과 점보도시락, 넷플릭스 컬래버레이션 상품, 브레디크 생크림빵 등 히트 상품을 지속 개발한 점이 주효했다는 것이 GS리테일 측의 설명이다.

슈퍼와 호텔 사업의 견고한 성장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 했다. GS리테일은 적극적인 가맹점 전개로 올해 3분기 기준 슈퍼 427점포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대비 점포가 87점이 늘었다. 체인오퍼레이션 구축으로 기존 가맹점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3.7%로 크게 개선됐다. 슈퍼 사업 역시 적극적인 가맹점 확대로 매출(3903억원)은 10.6%, 영업이익(132억원)은 43.5% 각각 늘었다.

올해 3분기 호텔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1259억원, 3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6%·42.4% 증가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사업 별 1등 경영 전략에 기반한 사업 간 시너지 확대, 디지털 전환 전략으로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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