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선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학교 폭력(학폭) 논란이 불거졌던 쌍둥이 여자배구 선수 이다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다시 한번 배구선수 김연경에 대한 폭로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다영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진실은 거짓으로 잘 포장한다 해도 언젠가 밝혀진다"는 글귀를 올렸다.
이를 보고 많은 누리꾼들은 이다영이 이번에도 김연경을 염두해 두고 올린 글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앞서 이다영은 지난 8월 프랑스 출국을 앞두고 연경과 불화설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뒤, 자신의 SNS에 김연경과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을 게재하는 등 꾸준히 폭로를 이어왔다.
특히 그는 이 과정에서 "대표팀에서 반복적으로 했던 성희롱, 흥국생명에서 했던 왕따, 직장 폭력, 갑질 행위를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올리면 가장 숨기고 싶어 하는 그것만은 영원히 비밀로 해주겠다"며 김연경과 침대에서 찍은 셀카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연경이 동료들 앞에서 자신을 술집 여자로 취급했다는 말도 했다.
한편, 현재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