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 봉사단이 장형순(가운데) 광진소방서장과 함께 7일 서울시 화재피해가정에 위로금과 구호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7일 오후 서울 광진소방서에서 갑작스러운 화재사고로 인해 생활고를 겪고 있는 주민에게 위로금 150만원과 20만원 상당의 구호키트를 전달했다.

수혜 주민은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외국인 유학생으로, 화재로 인해 가재 도구가 소실되고 방 전체가 불길에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 학생 비자를 받은 외국인 유학생은 경제활동에 제약이 있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화손해보험은 딱한 사연을 접하고 광진소방서와 함께 피해 주민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손해보험은 2015년부터 서울소방재난본부,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서울시 화재피해 위기가정 중 생계가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이번 피해 가정까지 총 180가구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회사는 매년 연말 화재피해 위기가정 중 생계가 어려운 가정을 선발해 나눔의 마음을 더하는 ‘지속돌봄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