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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교황청 외교장관 통화 “수교 60주년, 고위급 교류 계속돼야”
박진 외교부 장관이 6일 오후 폴 갈라거 교황청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6일 오후 폴 갈라거 교황청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양측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국 관계와 지역 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올해 한-교황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8월 박 장관의 교황청 방문, 9월 대통령 특사의 교황 알현 등 양국 간 고위급 교류 지속, 지난 9월 성 베드로 대성당 외벽 김대건 신부 조각상 봉헌 등 양국 간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2027년 서울 가톨릭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여 나가자고 했다.

갈라거 장관은 박 장관의 언급에 공감을 표하고, 올해 한-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고위급 인사교류 및 협력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하면서, 앞으로도 교황청이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 정세 ▷기후변화 등 주요 국제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 장관은 글로벌 현안에 대한 교황청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특히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교황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에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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