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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디지털재단,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역대 최대 서울관 조성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엑스포 바르셀로나서 열려
지난해 최우수 도시 서울, 최대 규모 서울관 조성
강남구·서초구·동대문구 구청장 참석해 바쁜 일정
서울디지털재단은 7∼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서울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관 전경.[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은 7∼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서울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SCEWC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다.

서울관은 규모 면에서 2019년 첫 참가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면적은 지난해 212㎡에서 올해 278㎡로 1.3배 늘었고 지원 기업 수도 9개에서 15개로 늘었다.

또 역대 최초로 강남구·동대문구·서초구 등 서울시 자치구와 공동 조성·운영한다. 15개의 혁신기업, 20명의 서포터즈, 12명의 글로벌 공공연수 프로그램 참여자 등 총 108명이 서울관에서 활동한다.

3개 구청장 전원이 서울관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우수한 해외 스마트시티 정책 벤치마킹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낸다.

재단은 3월 우고 발렌티 스마트시티 엑스포 사장 방한 당시 간담회를 갖고 스마트시티 어워드 등 주요 행사가 열리는 1홀에 서울관 입지를 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관은 북유럽관, 마이크로소프트, 델 등과 같이 1홀 중앙에 자리잡았다.

서울관에서는 제3회 스마트시티 서울 정책 포럼, 서울관 공식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인 서울의 밤(SEOUL NIGHT), 서울관 참여기업의 솔루션 피칭 데이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최우수도시상 수상도시 자격으로 이번 행사에 초청돼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도시 서울’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도시 지도자 등 400여명이 모여 발표와 토론 시간을 갖는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SCEWC는 전 세계 주요 리더가 모이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네트워킹의 장인만큼 국가·도시 간 연대 강화와 협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며 “서울관에 함께 참여하는 관계자 모두가 전시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행사 첫날인 7일 서울관에서 런던의 바킹 앤 대그넘 구, 템즈 프리포트사, 카타펄트 커넥티드 플레이스와 스마트도시 솔루션 교차실증 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우수 서울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도시간 교차실증 사업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 서울 소재 기업은 런던에서, 런던 우수 기업은 서울에서 자사 솔루션을 실증 및 테스트 하는 시간을 갖는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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