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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경로당 44곳 무작위 실내 공기질 조사…“30여 곳이 기준치 넘어”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헤럴드경제(무안)=황성철 기자] 전남지역 일부 경로당의 실내 공기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8월 4개월 동안 도내 22대 시군 경로당 44곳을 무작위 추출해 실내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일부 경로당 공기질이 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했다.

곰팡이의 경우 기준치(500CFU)를 넘는 경로당이 30여곳에 이르고, 최대 1061CFU로 기준치를 2배 넘는 경로당도 있었다.

이산화탄소 기준치(1천ppm)를 초과한 경로당은 8곳이었고, 일부 경로당은 최대 2290ppm로 기준치를 2배를 넘었다.

부유세균 기준치(800CFU)를 넘는 경로당은 8곳으로 이중 최대 1997CFU를 기록해 기준치를 2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터 교체 등 정기 점검을 준수한 경로당은 에어컨의 경우 36%, 공기청정기의 경우 50%에 그쳤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경로당 내부의 충분한 환기량 확보와 필터 교체 등으로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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