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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파, 사업부문 총괄로 김정미 부사장 선임…“리브랜딩 박차”
삼성물산 등 30년간 패션 종사
브랜딩·상품기획 소싱 전문가
김정미 네파 네파사업부문 총괄 부사장 [네파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사업부문 총괄에 삼성그룹 여성 공채 최초 임원 출신 김정미 부사장을 선임했다.

네파는 네파사업부문 총괄에 김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네파에 새롭게 합류한 김 부사장은 삼성 여성 공채 최초의 임원 출신으로, 삼성물산, 휠라코리아 등을 거치며 패션 분야에서 30여 년간 활동해 온 브랜딩·상품기획 소싱 전문가다.

김 부사장은 여성복부터 캐주얼,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 스포츠 등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패션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은 물론,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 수립에도 탁월한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파는 김 부사장을 중심으로 지난 상반기부터 진행되었던 리브랜딩 작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초 선포한 브랜드 철학 ‘조이 오브 네이처(Joy of Nature)’ 아래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자연친화적인 감성과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가치 전달에 힘을 싣는다는 전략이다.

내년 SS(봄·여름) 시즌 새롭게 선보일 상품군에서는 친환경 소재를 전년 대비 70% 이상 확대 적용, 실질적인 자연친화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네파 공식 온라인 채널인 ‘엔플러스’ 또한 전문 아웃도어 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을 통해 아웃도어를 즐기는 모든 이들과 자연을 연결하는 접점 형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네파 관계자는 “이번 부사장 선임을 통해 네파가 말하고자 하는 ‘자연의 즐거움’이란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더욱 더 가시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강화된 브랜딩과 새로운 방향성으로 네파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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