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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1호 어린이 전용 '순천기적의도서관' 20주년 대축제
10~11일 ‘책·책·책 책축제’...2003년 조충훈 시장 시절 개관
순천 금당지구에 자리한 기적의도서관.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대한민국 제1호 어린이 전용 도서관인 '순천기적의도서관(관장 허재원)'이 오는 10~11일 금당지구 버드내공원 일원에서 '2023 순천시 책·책·책 책축제'를 개최한다.

순천기적의도서관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책 축제는 특별토론회, 기념행사, 소설가 조정래 작가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행사는 기적의도서관 개관 기념일(10일)이자, 개관 2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날로 ‘기적의 20년, 앞으로의 20년’을 주제로 특별토론회도 열린다.

토론회에는 박주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 이용훈 한국도서관사연구회장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또한, 20년간 도서관과 연을 이어온 관계자들, 어린이들이 모여 기적의도서관의 스무 살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11일은 ‘재미있는 날’로 버드내공원 일원에서 ‘2023 순천시 책·책·책 책축제’가 펼쳐지는데, 제목은 2002년 당시 MBC 공익 예능 프로그램 '느낌표'의 코너 가운데 하나인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서 차용했다.

행사는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퍼레이드 ‘기적의 아이들’로 행사의 문을 열고 조정래 작가(기적의도서관 명예관장) 초청 강연, 동명초교 어린이들의 ‘옹고집전’ 축하공연, 뮤지컬 알라딘, 로봇 댄스 퍼포먼스, 풍선 예술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 돼 있다.

또한 기적의도서관 어린이들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북적북적 바자회’, 도서관·시민·지역서점·출판사가 참여하는 체험 및 북 마켓 등 40여 개 부스가 운영되며 북퀴즈 온 더 버드내, 중고도서 판매, 소장품 기부경매 등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노관규 시장은 "우리 순천시를 ‘도서관의 도시’로 만든 기적의도서관이 스무 살을 맞아 시민과 어린이들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순천기적의도서관은 2002년 조충훈 시장 시절 문화방송 '느낌표' 방송 출연을 통해 어린이 전문 도서관 건립기금을 모아 2003년 11월 이윽고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 개관했다.

이후 충북제천, 경남진해, 제주서귀포, 제주시, 충북청주, 울산북구, 충남금산, 인천부평, 전북정읍, 경남김해, 서울도봉, 부산강서, 서울구로 기적의도서관 등이 잇따라 개관하는 등 전국으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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