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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가을 명소 4곳 소개…달빛산책로·성내천산책길·위례성길·송파나루공원
풍납토성 따라 산책로 조성 완료
서울단풍길 3선 명품코스도 인기
서울 송파구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가을 명소 4곳을 소개했다. 사진은 풍납동 달빛산책로.[송파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가을 명소 4곳을 6일 소개했다.

풍납동 달빛산책로, 성내천 산책길, 위례성길, 송파나루공원 등 4곳이다.

풍납동 달빛산책로는 2000년 전 한성백제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산책길이다.

최근 조성이 완료된 이 길은 풍납토성을 따라 2㎞, 3구간에 걸쳐 백제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백제 상징색인 황색·청색·녹색을 주제로 경관 조명, 수막새 문양 블록,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낮과 밤 언제든 걷기에 좋도록 조성했다. 일부 구간은 부드러운 흙을 새로 깔아 맨발 걷기도 할 수 있다.

이 길에서는 백제왕들의 업적, 백제 유물과 유적 등에 대한 해설 등을 접할 수 있다.

성내천 산책길, 위례성길, 송파나루공원은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단풍길 99선에 포함된 길들이다.

성내천 산책길은 잠현초 뒷길~서울올림픽파크텔 사이 총 1㎞ 구간이다. 짧은 거리지만 벚나무가 만드는 단풍 터널에는 억새와 갈대가 어우러져 짙은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주변 하천에는 청둥오리, 백로, 잉어 등이 살아 숨쉬고 있어 건강한 자연생태를 만나는 건 덤이다.

위례성길은 송파구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다.

올림픽공원사거리~평화의문 광장 사이 약 1.3㎞ 구간이다. 보도 양쪽으로 은행나무가 빼곡히 늘어서 있어 가을이면 노란 물결이 양탄자를 펼쳐놓은 듯 도로를 덮어 절경을 연출한다.

송파나루공원은 석촌호수를 바라보며 낙엽길을 걸을 수 있어 아름다운 경관이 자랑거리다.

2.6㎞ 산책로를 따라 느티나무, 벚나무 등 1120여 주의 나무가 아름다운 단풍을 선보인다.

봄에는 벚꽃, 한여름에는 울창한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덮인 설경으로 사시사철 주민들에게 선물을 준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 곳곳에서 절정에 달한 단풍이 방문객들을 기다린다”며 “멀리 나들이 갈 필요 없이 송파구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고 송파구가 준비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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