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3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을 만나 TK신공항 건설과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 관련 특수목적 법인(SPC)구성 등 여러 가지 사항들을 논의하고 삼성의 긍정적인 사업참여를 당부했다.

홍 시장은 이날 만남에서 "TK신공항과 후적지 사업은 대한민국 중남부 신경제권 형성의 중심축이 될 중요한 사업"이라며 "삼성이 신공항 SPC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완표 사장은 신공항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삼성그룹 차원에서 충실히 검토하겠다고 응답했다.

면담에 이어 김완표 사장 일행은 K2 공항이 내려다보이는 금호강 해맞이 공원을 찾아 K-2 후적지를 둘러봤다.

한편 김 사장의 이번 대구시 방문에는 삼성전자 최승훈 부사장, 삼성글로벌리서치 민병석 상무, 이종용 부장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