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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교위 “2028 대입 개편, 국민 500명 온라인 토론”
2023학년도 10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1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답안지에 이름을 적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국가교육위원회가 통합형 수능, 내신 5등급제 개편 등 내용이 담긴 2028 대학 입학전형 개편안 시안에 대해 국민참여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

3일 국가교육위원회(위원장 이배용)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8 대입개편 시안 국민참여위원회 의견수렴 방안(안)을 보고했다. 앞서 국교위는 지난 10일 제18차 전체회의와 지난 17일 대학입시제도 개편 특별위원회를 통해 ‘2028 대입 개편 시안’을 보고받은 바 있다. 국교위는 국민참여위원회 위원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해 ‘2028 대입개편 시안’의 주요 내용에 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국민참여위와 별도로 국교위 위원 간 논의도 진행했다.

2028 대입 개편안은 ▷수능 전과목 선택과목 없이 통합형 운영 ▷고교 내신 9등급→5등급 단순화 ▷고교 내신 상대·절대 평가 점수 병기를 골자로 한다. 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된다.

국교위는 이날 외국어고, 국제고 및 자사고 존치 등 고교체제 개편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관련 안건도 논의했다. 국교위는 전문위원회와 모니터링단의 사전 검토를 거쳐 진행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또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른 법정 소관사무인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조정’의 절차 운영방안(안)도 심의했다.

이배용 위원장은 “국교위는 보다 근본적인 중장기 대입제도를 고민하는 기관으로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관해 미래교육방향의 방향성과 학교 현장 적용 측면에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특히, 국민참여위원회 의견 수렴을 시작하는 만큼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의 의견을 경청하여 국민 공감대에 기반한 대입개편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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