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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U+ 콘텐츠 명가 도약…첫 제작 드라마 흥행돌풍
드라마 ‘하이쿠키’ 입소문 화제
U+모바일tv 1위, 넷플 2위 기록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제작한 첫 U+모바일tv 오리지널 드라마 ‘하이쿠키’ [LG유플러스 제공]

“넷플릭스 2위, U+모바일tv 1위”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처음으로 자체 제작한 드라마 ‘하이쿠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U+모바일tv에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쟁쟁한 콘텐츠가 즐비한 넷플릭스에서도 최고 순위 2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불러왔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3일 U+모바일tv 오리지널 드라마 하이쿠키를 U+모바일tv와 넷플릭스에서 공개했다. U+모바일tv에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개 에피소드씩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넷플릭스에서는 매주 목요일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하이쿠키는 회당 30분 내외의 미드폼 형식 드라마로 총 20부작이다. 한 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고등학교를 집어 삼키며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드라마 속에서 쿠키를 손에 넣은 학생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난관을 헤쳐나간다.

하이쿠키는 공개 직후부터 지난달 31일까지 U+모바일tv 내 전체 영화, 드라마 포함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U+모바일tv 순 방문자 수를 의미하는 UV 역시 1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에서도 폭발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에서는 공개 직후 3위로 진입해 최고 순위 2위, 넷플릭스 비오리지널 콘텐츠 기준으로는 최고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외에도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의 종합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는 ‘키노라이츠’ 기준으로는 화제성 부문 1위, 넷플릭스 플랫폼 기준 1위를 달성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미드폼으로 콘텐츠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자 다양한 미드폼 콘텐츠들을 제작하고 있다”며 “그간 다수의 예능과 다큐멘터리 등을 선보이며 제작 능력을 입증한 만큼, 하이쿠키를 시작으로 보다 더 다양한 미드폼 드라마를 통해 웰메이드 미드폼 콘텐츠 명가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선포한 ‘유플러스 3.0(U+3.0)’ 시대 전략도 힘을 받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해 9월 라이프스타일·놀이·성장케어 등 3대 신사업과 웹(Web)3.0으로 대표되는 미래 기술을 ‘4대 플랫폼’으로 구성해 ‘유플러스 3.0’ 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놀이 플랫폼 중 하나로 지난해 10월 STUDIO X+U를 출범한 이후 콘텐츠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STUDIO X+U는 출범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다양한 예능과 다큐멘터리 콘텐츠 흥행에 성공하며 미드폼 콘텐츠 강자로 가능성을 보였다.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LG트윈스’, 여행 예능 ‘내편하자’ 시즌1, ‘집에 있을걸 그랬어’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12월에는 하이틴 미스터리 스릴러 미드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해 국내·외 플랫폼에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향후 대상 국가를 넓혀가며 웰메이드 미드폼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양한 OTT와 배급사, 플랫폼과 함께 협업해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정 기자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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