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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에 돼지가 ‘쿵’…도축장 가던 트럭서 5마리 추락, 결말은 같았다
2일 오전 10시 31분께 대구 북구 검단동 도축장 인근에서 트럭에 실려가던 돼지 5마리가 떨어져 도로를 배회하다 도축장으로 인계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2일 오전 10시 31분께 대구 북구 검단동에서 도축장으로 향하던 1t트럭에 실려있던 돼지 5마리가 도로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돼지들이 도로 여기저기에 흩어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소방관들은 대열을 형성해 흩어져있던 돼지들을 한 곳으로 모은 뒤 인근 600m 거리에 있는 도축장으로 도보로 유도 후 인계했다.

소방 관계자는 "출동 후 돼지들을 인계하는 데 1시간여가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이들 돼지가 트럭에서 떨어진 경위를 조사 중이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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