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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너 2세’ 홍정국 BGF 사장, 3년 만에 부회장 승진
BGF그룹 최고 경영진 인사 단행
BGF리테일 신임 대표에 민승배 부사장
이건준 전임 대표, 고문으로 위촉
홍정국 BGF 대표이사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 [BGF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BGF그룹 오너 2세인 홍정국 ㈜BGF 대표이사 사장이 ㈜BGF 대표이사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BGF그룹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인 ㈜BGF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는 홍정국 사장을 BGF 대표이사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홍정국 신임 부회장은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2013년 BGF그룹에 입사한 뒤 전략기획본부장·경영전략부문장을 역임했다. 2017년 10월 BGF리테일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2019년 10월 ㈜BGF 대표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20년 11월 ㈜BGF 사장으로 승진했고, 3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홍정국 부회장은 그룹 전반의 신성장 기반을 발굴하고 편의점 CU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왔다. 이번 인사로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적극 육성하는 동시에 트렌드에 민감한 CVS(편의점)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력 계열사에 대한 책임경영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부사장) [BGF그룹 제공]

이날 민승배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전무)도 신임 대표이사(부사장)로 승진했다. 민승배 BGF리테일 신임 대표이사는 28년간 ‘BGF맨’으로 살아온 편의점 전문가다.

1995년 BGF그룹에 입사한 후 프로젝트개발팀장, 커뮤니케이션실장, 인사총무실장, 영업개발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풍부한 현장 경험은 물론 회사 내 주요 부서를 거치며 편의점 사업과 회사 전반을 꿰뚫고 있는 전문성으로 조직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승배 대표이사는 국내 CVS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CU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해외 신흥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CVS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편 2019년부터 CU를 이끌었던 이건준 대표이사는 고문으로 위촉됐다. 경영진을 도와 경영 전반에 대해 조언할 계획이다.

BGF그룹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의 세대교체와 함께 조직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진해 불투명한 유통 환경에서 미래 성장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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