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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환경장관 4년만에 만난다…3~4일 일본 나고야서 회의
대기질 개선·생물다양성 보전 등 이행상황 점검
[123RF]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중일 환경장관이 4년 만에 얼굴을 맞대고 현안을 논의한다.

환경부는 제24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4)가 3~4일 일본 나고야시에서 진행된다고 2일 밝혔다.

환경장관회의는 1999년 한국 제안으로 시작해 3국이 번갈아 개최해 왔다. 2021년 22차와 2022년 23차 회의는 화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일본에서 이토 신타로 환경상, 중국에서 황룬치우 생태환경부 장관이 참석한다.

회의는 3일 국가 간 양자회담으로 시작해 4일 본회의로 이어질 예정이다.

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대기질 개선과 생물다양성 보전 등 8개 분야별 협력 방향을 규정한 공동행동계획(TJAP)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

한중일과 몽골이 협력해 황사를 줄이는 방안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동합의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합의문 서명 이후엔 합동 기자회견도 진행된다.

회의 부대행사로 3국 청년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열린다.

국가별로 5명씩 선발된 청년들은 ‘자연과 조화로운 공준을 위해, 미래를 위한 영감을 주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환경장관회의 환경상 수여 행사도 예정돼 있다.

한국 측 수상자는 문새로미 국립생태원 연구원이 황사 저감을 위한 사막 초지생태계 복원 조사·연구에 이바지한 점이 인정돼 선정됐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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