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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 11세 연하 피부과 의사와 소개팅…애프터 신청까지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그룹 신화 출신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이 스펙과 미모를 겸비한 상대와 소개팅을 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김동완은 16년 만에 소개팅에 나섰다.

소개팅을 주선한 장영란은 “성격과 외모 다 되는 사람을 어렵게 모셨다. 영어 잘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토익 만점자’를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잠시 후 단아한 미모의 여성이 나타났고 김동완은 ‘광대 폭발’ 미소를 지으며 어색하지만 열심히 대화를 리드했다.

“20대 같아 보인다”는 김동완의 센스 있는 멘트에 소개팅 여성은 “1990년생”이라며 “현재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알고 보니 이 여성은 피부과 의사로 본인이 개원한 병원장이었다.

김동완은 상대의 사는 곳, 다녔던 학교, 취미 생활, 이상형 등을 물어보며 공통점을 찾으려 애썼다.

그러던 중 상대가 “다정한 사람이 좋다”라고 하자 김동완은 “사실 전 좋아하면 오히려 좀 불친절해지는 거 같다”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그는 스튜디오에서 “상대를 진지하게 생각하니까 원래 내 모습을 보여주려 했던 것 같다. 밥도 좋은 데서 안 먹고, 선물 같은 것도 안 해줬다. 그냥 그때 잘해줄 걸 후회가 된다”라고 반성하며 현재는 180도 달라졌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소개팅 상대의 얼굴에 붙은 속눈썹을 세심하게 떼어준 뒤 “소원을 빌어라”라고 해 다정함을 폭발시켰다.

또 “한 달 전에 술을 끊었다. 서른 살 때인가, 그때도 저 스스로가 한심해서 담배를 딱 끊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했다”고 고백한 뒤 “술을 끊으니 자잘한 통증들이 싹 사라졌다”고 어필했다.

소개팅 상대는 “마음먹으면 해내시는 분 같다”라며 김동완을 칭찬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김동완은 “오늘 식당을 예약했는데 밥 먹으러 가자”며 조심스레 ‘애프터 신청’을 했다.

소개팅 상대는 “저녁?”이라며 미소를 지었는데, 과연 김동완의 ‘애프터 신청’이 성공한 것인지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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