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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도심 캠퍼스 타운 조성 추진 선언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가 올해 7월 6일 발표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도심 캠퍼스 타운의 본격적 추진을 대내외에 선언하는 행사를 연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구시 주최(대구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후원으로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민족자본 최초의 백화점인 근대건축물 무영당 일원에서 진행한다.

'대학의 도시 대구, 동성로에서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3일 도심 캠퍼스 타운 조성 추진을 선언하는 '대학 포럼 총장협의체 발족식'을 시작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도심 캠퍼스 타운 심포지엄'이 이어질 예정이다.

4일에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심 내 역사문화자원을 탐방하는 '대구 원도심 투어'를 2개 코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도심 캠퍼스 타운이 동성로를 젊은이들로 다시 채워 도심 공동화로 인한 도시 문제와 고사 위기에 놓인 지방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말 그대로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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