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저럴려면 브래지어 왜 하나” 킴 카다시안 자랑한 ‘속옷’ 논란
신제품 출시에 갑론을박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skims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영화배우 겸 모델, 사업가인 킴 카다시안이 자기 회사의 신제품으로 특정 부위가 부각되는 '니플 브라'를 선보여 화제다.

이를 본 몇몇 누리꾼은 "기발하고 파격적인 제품"이라고 띄우는 한편, 반대편에 선 누리꾼은 "저럴거면 브래지어를 왜 하느냐"는 등 비판 목소리도 내고 있다.

카다시안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 신상으로 새로운 제품을 소개했다.

이번 '니플 브라'는 기존 스킴스의 브래지어에 신체 특정 부위가 부각되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카다시안은 직접 이를 착용한 홍보 영상을 자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영상 속 그는 "지구의 온도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해수면은 상승하고, 빙하는 녹고 있다"며 "난 과학자는 아니지만, 모든 사람이 자기 기술을 이용해 각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내가 새로운 브래지어를 소개하는 이유다. 아무리 더워도 항상 추워보일 것"이라며 "때로는 힘들겠지만, 이 도드라진 부분은 단단할 것이다. 솟아나온 부분은 빙하와 달리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다시안은 이번 '니플 브라'를 놓고 '벌거벗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개당 가격은 8만8700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skims 캡처]

스킴스는 이번 신상품 매출의 10%를 글로벌 네트워크 '1percentftp'에 기부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는 모습이다. "점점 더 개방적이게 되는 분위기에 어울리는 상품", "당당함을 표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긍정적 의견이 있는 한편 "기괴하다", "저걸 누가 할 수 있겠느냐", "저럴거면 브래지어를 왜 하느냐"는 등의 부정적 목소리도 있었다.

한편 1980년생의 카다시안은 다방면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미국 리얼리티 쇼 '카다시안 따라잡기', '카다시안 패밀리' 등으로 명성을 쌓았다. 지난 2014년 래퍼 칸예 웨스트와 결혼한 후 자식 4명을 뒀지만 2021년에 이혼했다. 카다시안은 최근 로스쿨에 다니며 새로운 영역에도 도전 중이다. 2022년에는 예비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