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경자청은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인도네시아 등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큰 성과를 거뒀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2개국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9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큰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고 2일 밝혔다.

동남아 무역사절단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제이에스테크윈 등 입주기업 9개사가 참여해 제품을 홍보하고 신규 거래선을 발굴하는 등 수출길을 확대했다.

입주기업 9개사는 총 100건의 상담을 통해 천 131만 5000 달러의 계약상담을 했고 레피오와 인코아는 현지에서 11만 1000 달러의 계약도 성사시켰다.

또 제이에스테크윈은 SMITECH Pte Lte사와 ㈜코비바이오는 Royal Queen Beauty Pte Lte사와 싱가포르 현지에서 3만 달러 상당의 MOU도 체결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상담장에는 경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사무소 소장과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 관계자가 방문해 참가업체 제품 설명을 일일이 경청하고 향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제품 홍보와 관련 업종 바이어 연결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은아 대경경자청 혁신성장본부장은 "경자청은 이번 사절단을 통해 현지에서 이루어진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상담장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필요한 조치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매년 상‧하반기 1회씩 대구‧경북 8개 경자구역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은 1월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무역사절단 파견 시기, 파견 국가, 규모 등을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