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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NBA, ‘제1회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 포럼’ 성료
‘우크라이나 재건사업과 한국정부 및 기업의 역할’ 주제
(사)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KUNBA)는 지난달 3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과 한국정부 및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제1회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 포럼’을 열었다. [사진=(사)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사)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KUNBA)는 지난달 3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과 한국정부 및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제1회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 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KUNBA, 대한민국 국회,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우크라이나 전후복구 및 재건사업 논의와 한국기업의 우크라이나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비롯해 9명의 우크라이나 인사가 특별히 참석했다.

또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 김병욱 국회의원,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총재,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황우여 전 교육부장관,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 총연합회 이사장,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 의장, 김영진 전 노동부장관, 안상수 전 인천시장, 조동성 전 인천대학교 총장, 남민우 다산그룹 회장, 홍경근 트루인베스트먼트 회장,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 임원들과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무역협회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KUNBA는 이번 포럼을 통해 고문 30명, 자문위원 70명을 위촉하고, Ukraine Rebuilding Alliance 등 9개 기관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포함한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추진했다.

(사)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KUNBA)는 지난달 3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 포럼’에서 고문, 자문위원들이 위촉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후복구 사업에 지원 확대를 위해 개최된 이번 포럼은 박재천 KUNBA 이사장의 개회사와 함께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대사 등의 축사와 격려사로 진행됐다.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이하 KUNBA) 박재천 이사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들에 대해 깊은 애도를 전하며 속히 이 전쟁이 종식되기를 기원한다”며 “깊이 있는 토론을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의 최고 전문가를 모셨다”며 인사말로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국민의힘 이만희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역시 어려운 순간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자랑스럽게 드니프로강의 기적을 이룰 것을 믿고, 여기에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가 큰 역할 할 거로 기대한다” 며 “한국-우크라이나 간의 우호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다양한 재건을 약속했고, 큰 호응을 얻었다.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재건과 나아가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이번 비전 포럼의 의미를 짚었다.

우크라이나 재건협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고 KUNBA와 MOU를 체결하게 되어 영광이다. 우리 지금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게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고, 한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고 싶다. 특히 이 자리를 준비하려 물심양면 힘써준 KUNBA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31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1회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

2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과 한국기업의 역할 및 참여 세션에는 ▷우크라이나 재건 플랫폼 구축(우크라이나 전 국회의원 파블로 온구라인)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추진 현황과 계획(국토교통부 최신형 과장) ▷K-water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추진현황(한국수자원공사 안정환 차장) ▷LH우크라이나재건협력방안(LH 글로벌 사업처 김윤영 팀장) △우크라이나 환경인프라 개발 및 지원 방안(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창화 책임) ▷우크라이나 민간 농업 프로젝트(우크라이나 전 국회의원 이반 미로스니첸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사례발표 섹션에는 ▷K-모듈러 진출방안(플랜엠 송경섭 CTO) ▷K-산업단지, 샌드위치 패널(수성엔지니어링 정은수 부사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또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과 한국 정부 및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국제개발협회와 우크라이나 사절단이 참여한 패널 토의가 진행돼 이를 통해 전후 복구에 대한 협력 방안과 새로운 지원 방향을 모색했다.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 이양구 협회장은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참여는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와 유라시아에 자유, 평화, 번영의 가치를 확산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가 되겠다는 의지와 역량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며 “이는 선택(choice)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must)가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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