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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 2023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 개최
한-파푸아뉴기니 업무협약 체결 실시
대륙별 발전 방안 모색 ‘주한대사 세미나’ 개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전 세계 42개국 지구촌새마을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마을운동을 통해 얻었던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조명한다.

행정안전부는 2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라는 주제로 ‘2023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기동 행안부 차관을 비롯,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마리아노 아사나미 사비노 동티모르 부총리, 키노카 페오 파푸아뉴기니 국가기획감독부 차관, 싸오 치보안 캄보디아 농촌개발부 차관, 아르넬 드 메사 필리핀 농업부 차관보 등 주요 해외 인사들과 함께 2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대회는 개막식, 지구촌새마을운동 활동 영상 상영, 정부포상 수여, 우수사례 발표 및 주한대사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구촌새마을운동에 기여한 임형백 성결대학교 교수가 국무총리 표창을, 키르기스스탄 마을지도자, 온두라스 마을대표, 라오스 공무원 등 3명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우수사례로 하리라라이나 이르마 줄리안드레스(HARILALAINA Irma Juliandres) 마다가스카르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대표가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확산을 위해 자국 내 추진했던 활동을 소개한다.

대표는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500㎞ 떨어져 있는 피토비나니구 보히드라그나이 마을에 2022년부터 새마을운동 프로그램을 도입하도록 지원해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마을정비 활동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개발에 기여한 사례를 발표한다.

또 자국 내 새마을회 창설과 그동안 펼쳤던 지역사회봉사 운영 방안 등 그간의 경험에 대해서도 각국의 대표와 대회 참석자들과 함께 공유한다.

‘주한대사 세미나’에서는 10여 개 협력국 주한대사, 외교관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륙별 협력 방안 및 자국의 지역개발 정책 공유를 통한 새마을운동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현지 빈곤퇴치와 주민 자립역량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새마을운동 초청연수와 시범마을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과 파푸아뉴기니의 업무협약이 체결된다.

업무협약은 지난 7월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에 참석한 파푸아뉴기니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고기동 차관과 키노카 페오 차관이 참석한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국 간 새마을운동 협력은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되어 온 시범마을 사업의 연속성이 더해져 양국 간 우호 증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기동 차관은 “빈곤퇴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려면 새마을운동이 현지 여건에 맞게 자생적 운동으로 정착할 필요가 있다”며, “각국의 성공 경험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국가 간 소통 기회를 넓히고, 국가별 맞춤형 새마을ODA 사업도 잘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 Saemaul Undong Global League) 추진과제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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